by안준형 기자
2010.06.21 08:25:40
[이데일리 안준형 기자] 롯데백화점이 에티오피아에 교육시설인 `롯데 드림 센터`를 세운다.
21일 롯데백화점(롯데쇼핑(023530))은 에티오피아의 긴찌(Ginchi) 지역에 교육 지원을 위한 `롯데 드림 센터`를 건립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6·25전쟁 발발 60주년으로, 롯데백화점은 이를 기념하기 위해 16개 참전국 가운데 최빈국인 에티오피아를 지원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키로 했다.
에티오피아는 아프리카 대륙 북동부에 있는 나라로 6·25전쟁 당시 우리나라에 3518명의 군인을 파견, 그 중 121명이 전사했다. 현재까지 생존해 있는 약 1000명의 참전용사들은 대다수 빈민층이다.
롯데드림센터는 에티오피아의 긴찌 지역에 위치하며, 총 463㎡ 면적의 3개 건물(교육관·생활관·기숙사)로 이뤄진다.
이 시설은 미취학 아동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장으로 이용되며, 기숙사도 함께 운영된다. 방과후에는 지역 주민을 위한 교육이나 의료지원의 용도로 이용될 예정이다.
내달 7일 기공식을 가질 계획으로, 총 2억원의 공사비 전액을 롯데백화점의 기부금으로 지원한다. 국제구호개발 NGO인 월드투게더가 협력하고, 국방부가 후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