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케너텍관련 추가충당금 100억 밑돌듯"

by이정훈 기자
2009.08.28 08:00:20

다이와증권 "영향 크지 않아 목표가는 유지"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케너텍이 회생절차 폐지 결정을 받으면서 자금을 빌려준 하나금융지주(086790) 자회사인 하나은행이 추가로 쌓아야할 충당금이 100억원을 밑돌 것으로 전망됐다.

일본계 다이와증권은 28일자 보고서에서 "하나금융지주의 자회사인 하나은행이 케너텍에 대한 가지고 있는 엑스포저는 260억원 수준"이라며 "하나은행은 1분기에 케너텍 관련 충당금을 50% 쌓았고 담보로도 20억원 정도 가치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보수적으로 볼 때 담보가치가 제로이고 청산가치가 제로라고 한다면 하나은행은 130억원의 추가 충당금 적립이 필요하지만 20억원의 담보가치와 청산가치를 인정한다면 추가적인 크레딧 비용은 100억원이 되지 않을 것"으로 추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