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셀로 미탈, 이번엔 호주서 기업사냥?

by박옥희 기자
2007.07.24 08:12:30

호주 최대 철강업체 블루스코프 스틸 인수 가능성

[이데일리 박옥희기자] 세계 최대 철강업체인 아르셀로 미탈이 호주 최대 철강업체인 블루스코프 스틸 인수를 추진할 가능성이 있다고 호주 언론이 보도했다.

24일 블룸버그 통신은 호주 파이낸셜 리뷰 보도를 인용, 아르셀로 미탈의 대표단이 이번주 호주를 방문해 블루스코프 스틸의 잠재적인 인수 가능성을 평가하고 호주 서부지역의 철광석 추가 산출 예상량을 가늠해 볼 수 있다고 전했다. 신문은 정보 출처는 밝히지 않았다.



블루스코프의 주가는 올해 들어 44% 상승했으며 전날장에서 12.20호주달러에 마감돼 현재 시가총액이 89억호주달러(79억달러)에 달한다.

올초 아르셀로 미탈의 포스코(POSCO)와 신일본제철에 대한 인수합병(M&A)설이 돌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