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정천 치수 사업 완료…수해예방 기능 강화
by정재훈 기자
2025.05.27 07:39:54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남양주 용정천 주변 수해 위험이 크게 낮아질 전망이다.
경기도는 남양주시 진건읍 용정리에 위치한 용정천 수해상습지 개선사업을 마무리했다고 27일 밝혔다.
| | 용정천 수해개선 사업 전(왼쪽), 후 모습.(사진=경기도 제공) |
|
해당 하천은 매해 집중호우시 침수 피해 등이 발생되는 수해 상습 구간이지만 주변에 공장부지 등이 많아 사업에 어려움이 있는 곳이다.
수해상습지 개선사업은 홍수 피해 예방이 시급한 지역을 대상으로 제방을 높이거나 물길을 넓히는 등 치수 목적으로 시행하는 사업이다.
도는 이번 용정천 수해상습지 개선사업에 총 157억원을 투입, 지난 2022년 4월 공사를 시작해 하천 연장 0.96㎞ 하천구간을 정비했다.
이번 사업으로 기존 하천의 폭을 확장해 하천 유수 흐름의 개선과 함께 통수단면적을 확보했다.
이와 함께 도는 하천 보호와 녹화 목적의 환경식생블록과 자연석쌓기를 적용해 식물이 자생할 수 있도록 친환경적인 하천을 조성했다.
제방도로와 주변 도로, 차량 진출입로도 정비해 주민들이 안전하게 다닐 수 있도록 조치해 주민 편의를 위한 생활환경을 개선했다.
강성습 건설국장은 “여름철 태풍 및 폭우로 인한 홍수 피해가 예상되는 지역을 중점 정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