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2·3대 완성차 M&A 협상 시동”…세계 3위 카메이커 나오나
by김상윤 기자
2024.12.18 05:46:42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일본의 2, 3대 완성차업체인 혼다와 닛산가 기업결합(M&A)를 위한 협의에 돌입했다고 일본 경제지 닛케이신문이 보도했다. 지주회사를 설립해 각 브랜드를 독립적으로 운영하는 체제다. 합병이 완료되면 세계 3위권 완성차업체가 탄생하게 된다
| 지난 8월 일본 자동차 제조업체 닛산의 최고경영자(CEO)인 우치다 마코토(왼쪽)가 자동차 제조업체 혼다의 이사, 사장 겸 대표 집행 임원인 미베 도시히로(오른쪽)와 ‘전략적 파트너십’에 관한 양해각서(MOU)에 서명한 뒤 악수를 나누고 있다.(사진=AF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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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현지시간) 닛케이신문은 혼다와 닛산이 지난 3월부터 글로벌 자동차 산업에서 더 나은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M&A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혼다와 닛산은 조만간 양해각서(MOU)를 맺고 지주회사 통합비율 등 세부 사항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두 회사가 합병되면 닛산 24%의 지분을 보유한 미쓰비시모터스까지 지주사에 편입된다.
혼다는 성명에서 “적절한 시점에 이해관계자에게 업데이트 사항을 알릴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