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정지나 기자
2023.12.27 06:20:37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올해 마지막주 첫 거래일인 26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지수는 일제히 상승했다.
다우존스지수는 159.36포인트(0.43%) 상승한 3만7545.33서 거래를 마쳤다. S&P500은 20.12포인트(0.42%) 상승해 4774.75, 나스닥지수는 81.60포인트(0.54%) 상승해 1만5074선에서 거래를 마쳤다.
트루이스트의 케이스 러너 수석 분석가는 거래량 감소에도 이같은 움직임은 최근 몇 주 동안 보여준 긍정적인 시장 추세가 지속된다는 신호라고 밝혔다.
월가는 지난주 3대 지수가 8주 연속 상승 마감한 가운데 크리스마스 연휴로 하루 단축된 한 주를 맞이했다.
S&P500은 2017년 이후, 다우존스지수는 2019년 이후 최장 연속 상승을 기록중인 가운데 S&P 500 지수는 장중 4780까지 오르며 기록적인 수준에 근접했다. 이는 2022년 1월 세운 사상 최고치인 4796.56보다 불과 0.35% 낮은 수준이다.
최근 데이터가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치인 2%에 가까워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는 가운데 투자자들이 이에 반응하며 주가의 긍정적 흐름이 지속됐다. 새해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도 최근 몇 주 동안 증시를 상승시켰다.
얀 실라기 토글 AI 최고경영자(CEO)이자 공동 창립자는 “이 용어를 좋아하지 않지만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설명한다면 그것은 확실히 시장의 골디락스”라며 “모든 거시적 추세를 감안할 때 랠리는 정당했다”고 말했다.
이날 이스라엘 남부에 250억달러 규모의 새 공장을 짓는다는 소식에 인텔의 주가가 약 5% 상승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영국의 억만장자 짐 래트클리프가 지분 25%를 인수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2%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