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순엽 기자
2022.03.05 09:35:00
SCFI 4746.98…전주比 1.5% 하락
2020년 3월 이후 7주 하락은 처음
“당분간 운임 고점에서 유지될 듯”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올해 초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던 컨테이너선 운임이 7주 연속 하락하면서 4800선 아래로 떨어졌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상하이항에서 출항하는 컨테이너선 15개 항로의 단기(spot) 운임을 종합한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4일 기준 4746.98로 전주 대비 71.49포인트(1.5%) 내렸다. 지난주 4900선 아래로 내려온 운임 지수가 한 주 만에 4800선을 밑도는 수준까지 떨어진 셈이다.
앞서 SCFI는 지난해 11월 초 이후 10주 연속 상승하면서 지난 1월7일 사상 최고치인 5109.60까지 치솟았다. 그러나 SCFI는 이후 하락 전환하면서 중국 춘절로 지수가 집계되지 않은 지난달 4일을 제외하면 7주째 내림세를 이어오고 있다. 컨테이너선 운임 지수가 7주 연속 하락한 건 2020년 3월6일 이후 2년여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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