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정두리 기자
2021.04.24 08:49:39
국토부 실거래가시스템 주간 계약 분석
18일~23일 계약 후 실거래가 신고 완료건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재건축 단지의 가격 상승이 이어지며 서울 아파트값이 2주 연속 상승 폭을 키운 가운데 이번 주 초고급 주거단지 거래도 이뤄졌다. 한남더힐 전용면적 235㎡는 60억원을 기록했다.
24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18일부터 23일까지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실거래가 신고까지 완료한 서울 아파트 거래건수는 62건이다.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한남더힐 전용 235㎡가 60억원(12층)에 팔리며 주간 최고가를 기록했다. 직전가는 지난 3월 11일 거래된 61억5000만원(10층)이다. 이 면적형은 지난 2월 8일 63억 신고가를 기록한 뒤 60억원 대 거래가 이어지고 있다.
2011년 준공한 한남더힐은 옛 단국대 터 13만㎡ 규모 용지에 지하 2층~지상 최고 12층, 32개동, 600가구로 조성된 초고급 주거단지로 꼽힌다. 금호산업과 대우건설이 공동 시공했다.
한남더힐은 2015년부터 매년 최고 실거래가 1위를 기록하며 ‘전국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로 불리고 있다. 한남더힐 전용 243㎡은 지난 2월 17일 80억원(1층)에 거래되며 올해도 전국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에 올라있다. 이 단지는 방탄소년단(BTS)을 비롯해 소지섭, 안성기, 이승철, 한효주 등 톱스타 연예인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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