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주춤'…금값, 9년 만에 최고치
by이준기 기자
2020.07.08 05:20:14
[뉴욕=이데일리 이준기 특파원] 국제유가는 7일(현지시간) 떨어졌다. 국제금값은 약 9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배럴당 0.02%(0.01달러) 내린 40.62달러에 장을 마감됐다. 국제유가의 기준 물인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9월 물 브렌트유도 배럴당 0.51%(0.22달러) 떨어진 42.88달러에 거래 중이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미국의 경제 정상화에 제동이 걸리면서 원유수요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짓눌렀다는 평가다.
대표적 안전자산인 국제 금값은 1800달러 선을 돌파했다. 2011년 9월 이후 최고치를 다시 쓴 것이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금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0.9%(16.40달러) 오른 1809.90달러에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