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정병묵 기자
2020.01.26 09:23:19
26일 오전 5시께 지하 1층서 화재
연기 흡입 투숙객 등 40명 이송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26일 새벽 서울 중구 장충동 그랜드 앰배서더 호텔에서 불이 나 투숙객과 직원 등 약 600명이 대피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께 호텔 지하 1층에서 불이 나 약 2시간 뒤인 오전 6시 33분쯤 큰불이 잡혔다. 현재 환기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연기를 흡입한 투숙객과 호텔 직원 40여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단순 흡입으로 크게 다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진화가 끝나는 대로 정확한 화재 발생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소방당국 측은 “이 지역 통행자들은 우회를 권하며 인근 주민은 안전사고 발생에 유의 바란다”고 밝혔다.
26일 오전 건물 지하에서 화재가 발생한 서울 중구 장충동 그랜드 앰배서더 호텔 앞으로 출동한 소방차들이 줄지어 서 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