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재은 기자
2019.04.25 07:28:33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NH투자증권은 25일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에 대해 자회사인 바이오에피스 영업 흑자 전환이 긍정적이라며 바이오업종 톱픽을 유지했다. 목표주가 46만원 유지.
구완성 나관준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개별 매출액 1254억원, 영업손실 234억원을 기록하며 영업익은 당사 예상치를 126억원 밑도는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연말 정기보수로 인한 가동률 하락, 3공장 고정비 부담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3공장 고정비가 NH증권의 예상치보다 분기당 100억원 높은 수준으로 이를 반영해 2019년 연간 매출 5724억원, 영업익 321억원으로 조정했다.
구 연구원은 “바이오젠 실적 발표에서 류마티스 치료제 3종을 모두 확보한 번들 마케팅 전략이 효과적이라고 판단한다”며 “SB3(허셉틴시밀러) 미국 허가에 따른 마일스톤 유입 및 바이오시밀러 제품 유럽 판매 호조로 1분기 삼성바이오에피스 영업익은 약 370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바이오에피스 연간 영업이익을 886억원(기존 742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그는 “지난 4월 1일 올해 첫 대형 수주 계약 공시에 따른 주가 반등과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며 “하반기 SB3 미국 출시 및 SB8(아바스틴 시밀러) 허가 신청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