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땅꾼의 땅스토리]땅은 오늘이 제일 싸다
by문승관 기자
2018.06.16 06:00:00
[전은규 대박땅꾼 부동산연구소장] 부동산 투자를 공부하다 보면 어디서 시작했는지 그 출처를 알 수 없는 명언(?)들이 있다. 근데 이 명언들을 듣고 있자니 상당히 공감할만한 말이 많다. 오늘은 이 명언들이 어떤 것이 있는지, 그리고 어떻게 해석하면 좋을지 알아보자.
실제 부동산전문가들은 현장을 직접 발로 뛴다. 피부가 까매질 정도로 현장을 많이 다녔다는 의미다. 현장의 중요성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다. 일부는 기술의 발달로 직접가보지 않아도 인터넷 로드뷰나 지적도 등으로 충분히 위험을 감지할 수 있고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다고 하는데 그럼에도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는 것이 존재한다. 다행스럽게도 현장에 확인해도 문제가 없으면 다행이지만 현장에서 발견한 문제점 덕분에 손해를 피한다면 더할 나위 없기 때문이다. 물론 시간이 갈수록 기술의 발달로 현장으로 무작정 가야 하는 수고로움은 덜 수 있지만 현장을 방문해보도록 하자. 그렇다고 피부가 까만 사람이 모두 전문가인 것도 하얀 사람이 전문가가 아닌 것도 아니니 중요한 건 ‘현장’이라는 점만 알아두면 될 것이다.
이 말은 사실 주식에서 처음 등장했다. 환금성이 빠른 주식시장에서는 상승세가 시작될 즈음에 사서 이슈 몰이가 시작되면 팔라는 것과 같기 때문이다. 어떤 투자든 싸게 사서 비싸게 파는 것이 원리인 것처럼 부동산투자도 크게 다르지 않다.
그런데 궁금한 건 어디가 무릎이고 어깨인지 그 누구도 알 수 없다는 점이다. 운 좋게 상승세인 토지를 투자한다면 어깨까지 기다려보는데 그 기간이 참으로 애매하다. 그래서 필자는 그 어깨의 기준을 ‘계획→착공→완공’의 단계 중 계획단계가 지나 투자하고 완공 직전 되파는 방식을 취하기도 한다.
물론 이는 어떠한 개발 사업을 기준으로 나눠볼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이다. 즉, 단계별 이슈가 될 때쯤에는 수요자들이 몰릴 때 ‘쿨하게 팔고 나올 수 있는’ 강단도 존재한다는 점이다.
이는 필자가 땅 투자를 하면서 느낀 것이다. 호재가 있는 곳. 가치가 있는 토지는 내가 조금 더 생각하고 더 좋은 급매를 찾는 동안 결국에는 오르더라는 것이다. 예를 들어 남북관계 개선으로 투자문의가 많은 파주지역은 1년 전과 비교해 700배가 올랐다고 한다.
이런 이슈가 있는 곳은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땅값이 오르고 만다. 물론 그 미래가치와는 별개다. 필자는 지금 파주의 가치를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다.
누가 봐도 먹음직스러운 곳, 파주와 같이 언론에 자주 등장하는 곳이야말로 하루하루 그 땅값이 치솟아 오르기 시작한다. 또, 투자가치가 분명한 땅이라면 천천히 그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뒤돌아 봤을 때는 내일보다 오늘이 오늘보다 어제가 훨씬 싸다는 것이다.
이 외에도 땅 투자를 두고 만들어진 명언들은 많이 존재한다. 이런 명언들을 마치 투자 규칙이나 기준인양 무조건 따르라는 것이 아니다. 융통성을 발휘해 투자를 진행하자는 점 그 명언 속의 참된 핵심내용을 알아가자는 것만 기억하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