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재미·교육 한번에…롯데월드 아쿠아리움 에듀스마일

by강경록 기자
2015.12.11 06:15:00

해양과학 소개 교육프로그램
해양교실·수족관 탐사 등 풍성
내년 2월까지 3개월간 진행

오는 28일부터 국내 최대 규모 25m 메인수조인 ‘디오션’에서 진행하는 ‘스킨다이빙 체험교실’.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겨울을 맞은 아이들이 신나고 재미있게 해양과학을 접할 수 있는 방학맞이 교육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서울 송파구 잠실동 제2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내년 2월까지 교육프로그램 ‘에듀스마일’을 운영한다. 에듀스마일은 지난여름 큰 인기를 끈 ‘에듀바캉스’에 이은 후속작이다. 프로그램은 해양생물을 배울 수 있는 교육과정과 관람객의 흥미를 유발하는 마술·미술 등으로 구성했다.

첫 프로그램은 지난 5일 선보인 ‘매직벨루가’와 ‘마린패밀리’. 매직벨루가는 롯데월드의 마스코트인 벨루가(흰고래) 이야기를 마술과 접목한 것. 마술을 즐기면서 자연스럽게 벨루가 전문가가 될 수 있게 짰다. 마린패밀리는 가족이 함께 실험에 참여하는 프로그램. 체질에 맞는 바다향과 미생물을 선택한 후 방향제, 로션, 비누 등 특별한 아쿠아 제품을 만들 수 있게 구성했다.



이어 투어프로그램과 해양과학교실, 연간회원 해양창의교실 등을 순차적으로 연다. 오는 21일에는 각종 가족대상 투어프로그램을 시작한다. 해양생물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을 수 있는 ‘아쿠아리움 투어’, 우리 가족만을 위한 ‘원 패밀리 투어’, 가이드가 아이들과 함께 2시간 동안 아쿠아리움 관람과 체험을 진행하는 ‘키즈돌봄투어’ 등이다. 25일에는 해양과학 교실이 문을 연다. 표본작업의 중요성과 해조류 생태를 깊이 배울 수 있는 ‘푸른바다 초록풀’, 전시팀의 일원이 돼 아쿠아리스트의 실제 하루일과를 수행하는 ‘아쿠아리움 신입사원’ 등이다. 28일에는 국내 최대 규모인 25m 메인수조 ‘디오션’에서 자유롭게 바닷속 풍경을 체험하는 ‘스킨다이빙 체험교실’을 진행한다.

연간회원을 위한 신규 프로그램은 29일부터 만날 수 있다.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아쿠아 유치원’에선 4주에 걸쳐 매주 다른 주제로 해양생물을 학습한다. 초등학생은 ‘해양생물 탐구교실’에서 어류 골격염색과 해부로 어류 생태와 신체구조에 대해 배울 수 있다다.

12월 한달간 이벤트도 진행한다. 웃는 표정의 해양생물 사진을 3종 이상 촬영하는 ‘웃는 바다친구를 찾아라’와 하트펭귄 핑핑과 사진을 찍는 ‘핑핑을 찾아라’다. 각각 신년갤린더와 기념배지를 경품으로 내걸었다. 할인프로그램도 있다. 이달 내내 아이엠스쿨 애플리케이션 내 ‘에듀스마일’ 이벤트 페이지를 매표소에 제시하면 동반 1인까지 20% 싸게 구매할 수 있다.

지난 5일 선보인 ‘매직밸루가’. 밸루가의 이야기와 마술을 접목했다.
교육프로그램 ‘마린패밀리’를 체험하고 있는 가족 고객. 체질에 맞는 바다향과 미생물을 선택 후 방향제, 로션, 비누 등 특별한 아쿠아 제품을 만들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