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화동~올림픽대로 연결 접속도로 내달 전면 개통

by유재희 기자
2015.08.27 06:00:00

“강서지역의 교통난 해소·생활환경 개선 및 지역 균형 발전 기대”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올림픽대로 여의도방향에서 방화동(방화대로) 방면으로 바로 연결되는 접속도로가 지난달 1일 개통된 데 이어 방화동에서 올림픽대로 여의도방향으로 연결되는 접속도로도 내달 1일 오전 4시 전면 개통된다.

27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금까지 강서구 방화동(방화대로)에서 여의도방향의 올림픽대로를 이용하려면 개화IC와 가양대교 남단 교차로 등 먼 거리로 우회해야 했지만, 앞으로는 방화대로와 직접 연결된 방화대교 남단 여의도방향 접속도로를 이용하면 된다. 또한, 지난 7월 1일 개통한 올림픽대로(여의도)→방화동(방화대로) 접속도로를 이용하면 방화대교 남단 88분기점 아래 강서 한강공원 방면에서 개화나들목으로 나와 양천로27길을 이용하거나 가양대교 남단 교차로 등으로 우회하지 않아도 된다.

방화대교 남단 접속도로 건설공사는 총 사업비 1098억원을 투입해 총연장 3030m, 폭 5.75~18m, 접속교량 765m, 터널 949m, 일반도로 1316m를 건설한 공사다. 단절된 방화대로와 올림픽대로를 바로 연결하기 위해 조성한 방화터널(가칭)은 치현산 하부를 통과하며, 터널 상부는 U턴을 위한 차로(총 360m)가 확보됐다. 또 꿩고개 근린공원 인근 지역주민의 접근성 향상과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보도 총 312m, 폭 2~4m도 함께 개설됐다.



방화대교 남단 접속도로는 강서 지역주민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서남권지역의 주간선도로인 방화대로와 올림픽대로가 바로 연결돼 강서지역의 교통난 해소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는 게 서울시의 설명이다.

고인석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방화대교 남단 접속도로 개통으로 강서지역의 교통난이 해소될 것”이라며 “강서지역 주민들의 생활환경이 개선되고, 간선도로망 확충으로 지역 균형 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