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목욕 시간, 이상적인 오감 체험 기회"
by염지현 기자
2015.08.15 06:45:18
[이데일리 염지현 기자] 존슨즈베이비가 아기에게 목욕 시간은 오감을 깨우는 기회라는 메시지를 널리 알리기 위한 ‘아기의 감각을 깨우는 시간’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 뮤지컬배우 손준호, 김소현 부부가 지난 12일 동대문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 열린 존슨즈베이비 ‘아기의 감각을 깨우는 시간’ 캠페인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존슨즈베이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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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슨즈베이비는 이번 캠페인의 일환으로 지난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에서 아기 목욕 및 오감 자극에 관한 전문가들을 초청해 ‘행복하고 건강한 아기 발달을 위한 목욕시간’을 주제로 컨퍼런스를 열었다.
백종화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아동학과 겸임교수 교수, 조영미 국제유아마사지협회 간호사, 신경원 베이비센터 에디터 등 육아 전문가를 비롯해 SBS<오! 마이 베이비>에 출연 중인 뮤지컬 배우 김소현, 손준호 부부가 참석해 아기 목욕시간의 중요성과 오감 발달 효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백종화 교수는 “아기의 뇌는 만 3세까지 85% 발달을 마치게 되는데, 이때 오감을 통한 경험은 아기의 뇌 발달에 큰 영향을 미친다”며 “목욕은 아기가 보고, 듣고, 느끼고, 냄새를 맡는 등 오감을 통해 여러 감각을 자극해줄 수 있는 이상적인 오감 체험 기회”라고 전했다.
또 전 세계 8개국 영유아 부모를 대상으로 글로벌 바스타임 서베이 결과를 발표한 베이비센터의 신경원 에디터는 “다른 나라 부모들에 비해 한국 아기들의 목욕시간은 16.5분으로 가장 짧은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한국 아빠들의 목욕시간 참여도는 전 세계 평균보다 높게 나타나 아빠육아에 대한 사회적 인식 변화를 엿볼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