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대웅 기자
2014.08.18 07:45:35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8일 CJ헬로비전(037560)에 대해 2분기 실적을 저점으로 하반기와 내년부터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원을 유지했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연간 매출은 1조2700억원, 영업이익은 1267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9.8%, 9.4% 증가할 것”이라며 “내년 영업이익은 올해보다 18% 늘어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홍 연구원은 “홈쇼핑 송출수수료가 10% 이상 인상될 가능성이 높고, 내년 가상이동통신망사업(MVNO)은 흑자전환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라며 “유료방송 마케팅비용도 올해를 고점으로 감소세로 돌아서 4분기부턴 빠른 실적 개선이 나타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또 “내년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은 12.2배로 미국 케이블 사업자 대비 30% 이상 저평가 돼 있다”며 “가입자 성장과 실적 개선을 바탕으로 한 하반기 케이블 대장주의 반등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