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오희나 기자
2014.02.04 07:53:39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4일 코스닥시장에 6일 상장예정인 인터파크(035080)INT에 대해 문화·공연 티켓부문의 안정적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8000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배석준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여행시장 내 개별자유여행 수요확대와 온라인 채널로의 트래픽 유입을 가장 성공적으로 수익화(Monetize)하는 업체”라며 “가파른 여행부문 실적성장과 더불어 공연티켓 시장 내 압도적인 시장점유율을 바탕으로 한 안정적 실적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공모가 7700원은 2014년 PER 12.8배 수준으로 밸류에이션 매력도 보유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온라인 여행시장 1위 사업자로 여행수요 트래픽을 가장 효과적으로 온라인·모바일 채널로 유입시키고 있다”며 “또한 기존 항공권 위주에서 호텔숙박, 국내외 여행상품 비중 확대로 비항공권 상품마진이 압도적으로 높기 때문에 볼륨성장과 더불어 상품믹스 개선에 따른 수익성 향상이 진행 중”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또 “국내 문화·공연 시장은 연 평균 10% 내외의 양호한 성장세를 기록할 것”이라며 “GDP 중 문화·공연 지출비중이 선진국(6.2~6.5%) 대비 여전히 낮고(3.7%) 문화·공연 콘텐츠 향상에 따른 양적 질적인 시장성장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ENT부문은 공연제작투자부터 티켓판매, 공연장확보까지 수직적으로 통합된 사업모델을 바탕으로 국내 문화·공연 티켓판매에서 압도적인 시장지배력 70%을 보유해 안정적인 이익성장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