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기훈 기자
2013.04.02 08:38:15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대신증권(003540)은 2일 정부의 ‘4·1 종합부동산대책’은 건설사에는 긍정적이지만 시장 기대치를 웃돌 수준은 아닌 만큼 건설업종 주가에는 중립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조윤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번 대책은 단기적으로는 신규 및 미분양 아파트 판매 활성화, 중장기적으로는 사업 확대와 이익 개선이 가능하도록 하는 대책인 만큼 민간 건설사 입장에서는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조 연구원은 “그러나 건설업종 주가에는 중립적으로 판단된다”며 “이번 대책의 주요 내용은 언론 등을 통해 알려진 것과 큰 차이가 없는 만큼 오히려 건설업종에 대한 매도세가 강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비록 제한적인 수준이지만 LTV(담보대출인정비율)와 DTI(총부채상환비율) 완화가 정책에 포함돼 있다는 점은 향후 부동산 시장에 대한 기대감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여 건설주 주가에 대해 과도한 우려는 하지 않아도 될 것이라는 의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