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보경 기자
2013.01.11 08:24:22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1일 증권업종에 대해 유동성 확대, 경기 부양 기대감 선반영으로 단기 랠리를 보이고 있지만 차익실현 욕구로 주가가 조정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차별화가 가능한 종목에 선별투자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손미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최근 2개월간 증권업종은 13.7% 상승하면서 코스피를 5.4%포인트 웃도는 단기 랠리를 보였다”며 “미국 재정절벽 합의, 대선 이후 신정부 출범 등과 맞물린 유동성 확대 및 경기 부양 기대감을 선반영한 것”이라고 판단했다.
손 연구원은 “대부분의 증권주들이 저점대비 20% 이상 상승하면서 직전 고점 수준까지 도달했으며, 이후 보합권에 머무르고 있는 상황”이라며 “펀더멘털 개선이 없고 차익실현 욕구가 존재해 단기적인 부담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증권주의 단기 조정 가능성도 염두하고, 차별화 가능한 종목을 선별해야 한다”며 “삼성증권(016360)이 절세 트렌드의 최대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증권은 종합소득과세 대상인 거액자산고객(HNWI)을 가장 많이(7만7000명) 확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