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4Q부터 추세적 실적 개선 전망-교보

by유재희 기자
2012.12.28 08:11:21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교보증권은 28일 현대건설(000720)에 대해 4분기부터 추세적인 실적 개선이 나타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5000원을 유지했다.

조주형 교보증권 연구원은 “현대건설의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2.8%, 48.2% 증가한 3조9000억원, 226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4분기부터 추세적인 실적 개선이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실적 개선의 포인트는 외형증가와 수주잔고의 질적인 개선”이라고 덧붙였다.

조 연구원은 다만 “발주시황 침체와 저성장을 감안한 밸류에이션 부담 때문에 당분간 주가는 조정국면을 보일 것”이라며 “중기적인 투자시각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한편, 그는 “올해 현대건설의 수주는 회사 목표치(연결기준 20조7000억원)에 근접한 20조원을 웃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