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유용무 기자
2011.01.31 07:51:56
[이데일리 유용무 기자] 대신증권은 31일 두산건설(011160)에 대해 "재무구조 개선이 예상보다 늦어지고 있다"며 투자의견 시장수익률과 목표주가 6400원을 유지했다.
조윤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주택 비중이 높은 사업포트폴리오상 주택 업황 개선 기대감이 주가에 충분히 반영될 수 있다"며 "하지만, 매출액 대비 미수금 비중과 순차입금 규모가 감소해야만 실질적인 턴어라운드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작년 3분기가 지나가면서 메카텍과의 합병, 그리고 주택업황의 개선으로 인해 재무구조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됐지만, 4분기에도 미수금의 회전율이 여전히 낮게 유지됐다"고 분석했다.
조 연구원은 "작년 4분기 매출액은 메카텍 합병 효과로 다소 늘었지만, 판매관리비에서 미수금과 관련된 대손상각비용 반영으로 영업이익은 줄었다"며 "신규수주 역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