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최한나 기자
2010.10.05 07:41:58
[이데일리 최한나 기자] 골드만삭스는 5일 인도 세일(SAIL)사와의 합작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포스코(005490)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모표주가 61만9000원을 유지했다.
골드만삭스는 "포스코가 100% 소유한 프로젝트가 실현되려면 아직 갈 길이 멀다"면서도 "소규모 프로젝트가 곧 시작될 테고, 회사는 중요한 시장에 발판을 마련하게 되는 셈"이라고 분석했다.
이 증권사는 "이달말까지 실행가능성에 대한 연구가 마무리되고 포스코와 세일사가 합작법인을 발표할 것"이라며 "이전의 파이넥스 공법을 이용하기 위해 세일의 보카로(Bokaro) 공장 옆에 새로운 공장을 지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골드만삭스는 "무엇보다 포스코가 합작법인의 주요 지분을 갖게 된다는 점이 중요하다"며 "일본 경쟁사들과 논의됐던 다른 합작사와 달리 이번 건에서 포스코는 파이넥스 공법을 제공하기로 전제돼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