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최한나 기자
2010.08.02 08:12:05
[이데일리 최한나 기자] 메릴린치증권은 2일 NHN(035420)이 온라인 광고 시장에서 좋은 실적을 보였다며 목표주가를 18만5000원에서 19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다만 장기적 성장성이 불확실하다는 점에서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
메릴린치는 "NHN이 2분기 실적발표에서 낸 영업이익이나 순익은 컨센서스보다 부진했지만, 온라인 광고 사업이 예상보다 빠르게 회복되는 모습을 보였다"며 "온라인 검색 광고의 예상보다 빠른 성장을 반영해 목표가를 상향한다"고 설명했다.
이 증권사는 그러나 "지난 몇년간 계속된 트래픽 규모 감소가 여전히 변함없이 진행 중이며 해외 시장으로의 진입은 아직 가시적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상태"라며 온라인 광고의 장기적 성장 전망은 불확실하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