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해외수주 모멘텀 둔화..목표가↓-CS

by신혜연 기자
2010.07.08 08:11:21

[이데일리 신혜연 기자] 크레디트스위스(CS)증권은 8일 GS건설(006360)에 대해 해외수주 모멘텀 둔화가 우려된다며 목표가를 기존 11만원에서 8만7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다만 투자의견은 `시장수익률상회(Outperform)`를 유지했다.

CS증권은 먼저 GS건설이 올들어 해외수주를 획득하지 못했다며 2010~2011년 수주규모 예상치를 기존 14조1000억~14조4000억원에서 11조1000억~12조6000억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이 증권사는 이같은 신규수주 감소로 향후 순익에 타격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며 2010~2011년 영업이익전망치도 각각 0.4%와 9% 낮췄다.



CS증권은 그러나 "목표가 하향에도 불구하고, 현재 주가의 주가순자산비율(P/B)은 1배 수준으로 이미 국내건설경기 둔화는 물론 해외수주 우려가 반영돼 있다"며 향후 주가의 상승 가능성을 고려해 투자의견은 시장수익률 상회를 그대로 유지했다.

아울러 오는 7월20일 발표되는 2분기 잠정실적에서 GS건설은 매출 1조9060억원과 영업이익 14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매출 2조320억원과 영업익 1610억원의 예상치보다는 다소 낮은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