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진철 기자
2009.05.21 07:55:18
[이데일리 이진철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1일 대림산업에 대해 "계열사 삼호의 워크아웃에 따른 지원 규모가 1450억원으로 확정됐다"면서 "기존에 알려진 지원규모보다 커진 것은 부정적이지만 불확실성의 제거라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대림산업(000210)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3300원을 유지했다.
한상희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대림산업은 삼호에 대한 1450억원의 자금 지원을 발표했다"면서 "이는 삼호의 워크아웃 양해각서(MOU) 체결을 위해 채권단이 요구한 것"이라고 밝혔다.
금리는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보다 1.5%포인트 높은 수준이고 그 한도는 5%이다. 수원 매탄동 분양수입금과 기타자산 등 2048억원을 담보로 설정했다. 반면 673만4109주의 삼호 주식은 삼호채권금융기관협의회에 담보로 제공했다.
한 애널리스트는 "기존에 알려졌던 지원 규모 800억원에 비해 커진 것은 부정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