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국헌 기자
2009.01.29 07:54:35
美 항공월간지 ATW `올해의 항공사賞` 수상
[이데일리 김국헌기자] 아시아나항공이 한국 항공사 최초로 항공업계의 노벨상을 수상했다.
아시아나항공(020560)은 지난 28일 미국 항공월간지 에어 트랜스포트 월드(ATW)가 2009년 `올해의 항공사`로 아시아나항공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ATW는 지난 1974년 이 상을 제정한 이후 매년 뛰어난 성과를 보인 항공사 한 곳을 선정해왔다. 아시아 항공사로는 1980년 일본항공(JAL), 1989년·2008년 싱가포르항공, 2006년 캐세이패시픽항공, 2007년 전일본공수(ANA) 등에 이어 다섯 번째 수상이다.
ATW 심사위원들로 참여한 항공전문가들은 "스카이트랙스 5성 항공사로 업계 최고의 운항·정비 신뢰성을 갖췄다"며 "또 2004년부터 2007년까지 4년 연속 흑자 경영을 통해 5억4200만달러의 수익을 거뒀다"고 평가했다.
시상식은 오는 2월17일 미국 워싱턴 D.C. 로널드 레이건 빌딩 & 인터내셔널 트레이드 센터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