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 장기화, 인터넷포털株에 부정적"

by류의성 기자
2008.07.08 08:18:46

[이데일리 류의성기자] 촛불집회 장기화는 인터넷포털에 부정적이라는 의견이 제시됐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지난 6월 NHN(035420)의 네이버 UV(Unique Visitor)당 쿼리 수는 120.3개로 전월대비 8.7% 감소했고, 다음은 44.8개로 4.3% 감소했다고 8일 분석했다.

UV당 쿼리수는 네티즌의 검색 활동성 지표다.



이 증권사 최경진 애널리스트는 "지난 6월 포털 쿼리 수 변화는 인터넷 사용자들의 장외 활동은 결국 검색 트래픽 증가에는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음을 나타낸다"고 분석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촛불집회로 촉발된 포털의 정치성 논쟁과 그에 기인한 흑백논리, 정제없는 표현과 게시물 통제 등은 인터넷 산업 발전을 저해하는 요인"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