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카니 기자
2025.12.05 03:35:08
[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반도체 기업 인텔(INTC)이 최근 급등세 부담이 불거지며 조정 장세에 진입했다. 단기간 30% 넘게 치솟았던 주가에 차익실현 매물이 유입되며 약세 흐름이 뚜렷해진 모습이다.
4일(현지시간) 오후1시33분 인텔 주가는 전일대비 5.91% 내린 41.18달러에서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부터 매도 우위가 이어졌고 오후장에서도 반등 기미 없이 낙폭을 유지하고 있다.
배런스에 따르면 인텔은 최근 애플과의 파운드리 협력 기대와 차세대 칩 ‘팬서 레이크(Panther Lake)’ 출시 전망이 부각되며 지난 2주간 약 33% 폭등했다. 연준(Fed) 금리 인하 기대도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다만 단기 과열에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이 커지며 44달러 저항선 돌파에 실패했고, 기술적 부담이 커지자 매물이 쏟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시장에서는 “단기 랠리 이후 자연스러운 숨 고르기 구간”이라는 평가가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