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 폭발적 이익 성장 지속-대신

by원다연 기자
2024.12.16 07:56:36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대신증권은 16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에 대해 폭발적인 이익 성장은 이제 성장이라고 평가하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가 43만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전일 종가는 31만 1500원이다.

이태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9월 지배구조 개편을 통해 시큐리티, 정밀기계 사업이 연결 제외됨으로써 항공우주, 지상방산 중심의 사업구조를 확립했다”며 “연결 상장 자회사로 한화시스템(272210), 쎄트렉아이(099320)가 있으며, 관계회사 한화오션(042660)의 지분 23.14%를 보유해 육·해·공·우주 등 모든 전장 환경에 대응하는 포트폴리오 구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글로벌 자주포 시장 점유율 50% 이상을 차지하는 K9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유리한 수주경쟁 환경을 바탕으로 국내 방산업체와 비교 시 상대적으로 높은 수출사업 마진을 획득 가능한 구조”라고 평가했다. 또 “이외에도 K21(보병전투차량), 천무(다연장로켓), 천궁(M-SAM)발사대 등 해외수출 이력이 있으며, 수주 경쟁력이 높은 제품군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올해 실적은 폴란드향 K9 1차(60대), 천무(40대 이상) 등 수출 계약분 인도 본격화를 바탕으로 전년 대비 90% 영업이익 성장을 예상한다”며 “2025~2027년간 약 3년의 매출 및 이익 성장은 기수주한 해외수출계약을 바탕으로 이미 담보된 상태”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