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다이소·롯데마트서 '이 제품' 샀다면 반품하세요"
by채나연 기자
2024.03.24 09:33:42
다이소 컵 총용출량 부적합
롯데마트 황도 캔 세균 검출
식약처 해당 제품 회수 조치
[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다이소가 수입·판매하는 플라스틱 컵에서 기준량을 초과한 유해 성분이 검출됐으며, 롯데마트에서 자체브랜드(PB)로 판매하는 황도 제품에서도 세균이 검출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회수 명령을 내렸다.
| 회수 조치된 다이소 플라스틱컵과 세균이 검출된 롯데마트 오늘 좋은 지중해 황도820g(사진=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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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식약처에 따르면 다이소에서 판매되는 플라스틱 컵 제품 ‘PP컵’ 280㎖에서 유해물질 총용출량 부적합 판정을 받아 판매를 중단하고 회수됐다.
총용출량은 식품용 용기나 포장지 등에서 나올 수 있는 비휘발성 잔류물질의 총량을 의미한다. 총용출량 부적합 판정을 받은 제품은 음식물을 담았을 때 용기의 유해물질이 기준치 이상으로 묻어나올 수 있다. 해당 제품은 폴리프로필렌 재질의 중국산 제품이다.
또 식약처는 ‘롯데쇼핑 롯데마트사업본부’가 수입·판매한 자체브랜드(PB) 상품인 ‘오늘 좋은 지중해 황도’ 820g도 ‘세균발육 기준 규격 부적합’으로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한다고 밝혔다. 회수 대상은 품질유지기한이 2025년 8월 29일로 표시된 제품이다.
식약처는 각 사례와 관련해 해당 제품을 보관하고 있는 판매자는 해당 제품들의 판매를 중단하고, 소비자는 반품하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