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최훈길 기자
2023.06.30 06:31:00
8종목 모두 상승, 에코프로 593% 가장 많이 올라
韓 배터리 경쟁력, 美 IRA 수혜, 작년 공매도 여파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배터리 아저씨’ 박순혁 전 금양 이사가 지목한 8개 종목의 주가가 올해 상반기에 모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하반기에도 2차전지주가 오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29일 한국거래소 KRX 정보데이터 시스템을 통해 올해 상반기(1월2일~6월29일) 주가 등락률을 확인한 결과 에코프로(086520)가 593.20%로 가장 많이 올랐다. 이어 에코프로비엠(247540)(161.67%), 포스코퓨처엠(003670)(94.44%), 나노신소재(121600)(55.74%), POSCO홀딩스(005490)(40.14%), LG에너지솔루션(373220)(26.29%), LG화학(051910)(10.00%), SK이노베이션(096770)(2.60%) 순이었다.
박 전 이사는 통화에서 “작년 8월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법안이 통과하면서 외국인 매수세가 늘고 2차전지주가 상승세를 탔다”며 “에코프로·에코프로비엠 주가가 많이 오른 것은 작년에 공매도 때문에 주가가 못 오르던 이들 주가가 올해 들어 반등한 여파”라고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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