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수요 잡아라' 기능성 바캉스룩 출시 봇물

by정병묵 기자
2022.07.23 09:33:00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여름 휴가철을 맞아 아웃도어 등 의류 업계가 분주하다. 코로나19 이후 오랜만에 맞이하는 휴가 시즌에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무더위로 관련 제품 수요가 급증했기 때문.

아웃도어 업계는 바캉스 수요를 공략하기 위한 기능성 아이템을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외부 활동 시 시원하면서도 멋을 내기 좋은 휴양지룩, 가족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한 키즈 바캉스룩, 여름철 액티비티에 신기 좋은 썸머슈즈 등이 눈길을 끈다.

아웃도어 브랜드 네파는 시원한 여름 바다를 연상시키는 그래픽을 활용한 ‘오션 프로젝트(사진)’ 라인업을 선보였다. 여름 해변 모티브의 ‘어드벤쳐’와 서핑 모티브의 ‘서프 라이프’ 등 휴양지에 어울리는 테마의 그래픽 티셔츠를 비롯해 다양한 아이템으로 구성됐다. 그래픽 티셔츠는 폴리에스터 소재 사용으로 흡습속건이 우수해 휴양지에서 가볍고 쾌적하게 착용하기 좋다. 해양에서 수거한 플라스틱을 재활용한 원사를 사용해 친환경적인 요소도 더했다.

노스페이스는 올 여름 여가 활동 트렌드에 맞는 ‘2022 서머 트래블 컬렉션’을 출시했다. 물놀이 같은 야외 활동은 물론, 무더운 날씨 속 일상 생활에서도 편안하고 쾌적하게 착용할 수 있는 다채로운 아이템으로 구성됐다. 시어서커 소재를 사용하고 전면에 페이즐리 패턴을 적용한 ‘반다나 셔츠’, 리사이클링 나일론 소재와 신축성이 좋은 우븐 냉감 소재를 사용한 반팔 라운드넥 디자인의 ‘데이 올라운드 원피스’ 등이다.



가족 단위의 바캉스족들을 겨냥해 키즈 바캉스룩 제품도 인기다. 아이들의 연약한 피부를 보호해주는 자외선 차단 기능과 다용도 활용도 및 편의성이 특징이다.

네파 키즈는 여름철 물놀이를 비롯해 레저 활동 시 아이들이 편안하게 착용하기 좋은 ‘핫썸머 컬렉션’을 선보였다. 밝은 컬러감과 아이들의 동심을 연상케 하는 스마일 그래픽 등이 특징이다. ‘5부 래시가드 세트’는 남녀 공용 제품으로 수모까지 함께 구성된 세트 제품이다.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은 ‘프리미엄 키즈 워터 라이프 컬렉션’을 선보였다. 여름철 자외선으로부터 보호하는 기능성 래쉬가드를 포함해 워터 티셔츠, 선캡, 샌들 등의 키즈 서머 아이템으로 구성됐다. ‘패밀리 소매패턴 래쉬가드’는 소매에 성인과 동일한 디자인의 포인트가 적용돼 패밀리룩으로 연출할 수 있으며 UV차단 기능을 적용해 아이들의 피부 보호를 돕는다.

네파 관계자는 “올해는 본격적으로 휴가를 즐기고자 하는 수요가 늘어나 여름 컬렉션 제품에도 관심을 갖는 고객들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며 “멋은 물론 기능성까지 함께 고려해 휴가철 스타일링을 완성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