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와이패널, 건자재 유통 위한 우즈벡 영업사무소 개소

by박경훈 기자
2018.02.03 08:45:00

현지 건자재 유통사와 파트너쉽 맺고 건자재 유통사업 시작
우즈벡 시장 진출 선점효과 기대

에스와이패널 우즈벡 사무소에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홍영돈 에스와이패널 회장(왼쪽)과 서정호 ENZE 대표. (사진=에스와이패널)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에스와이패널(109610)은 우즈베키스탄 수도 타슈켄트에 영업사무소를 개설했다고 3일 밝혔다.

에스와이패널은 지난해 11월 샤브카트 우즈벡 대통령의 국빈방한에 맞춰 우즈벡 투자위원회와 현지 진출을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업계에 따르면 우즈벡은 건축자재를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에스와이패널은 현지 한국인이 경영하는 건자재 유통사인 ENZE와 파트너쉽을 맺고 자사의 건축외장용패널 및 창호, 단열재 등 건축자재 유통부터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현지 투자여건은 기업 친화적이라는 평가다. 지난 2016년 말 대통령에 취임한 샤브카트 우즈벡 대통령은 경제발전에 정책 우선순위를 두고 지난해 9월 대통령령으로 외국인 투자활성화 지원법을 공표했다.

에스와이패널 관계자는 “우즈벡은 CIS(독립국가연합)의 중심국가로 인근 러시아까지 2억 인구의 경제지역을 아우를 수 있다”며 “최근 적극적인 경제개발 정책으로 건설경기가 활황될 것으로 예상되는 점에서 진출 선점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