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노재웅 기자
2017.11.12 09:40:49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현대자동차(005380)는 지난 10일 충남 예산시 리솜 리조트에서 대형트럭 엑시언트 차주 20명을 초청해 ‘히어로 드라이빙 클래스(H:EAR-O Driving Class)’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히어로 드라이빙 클래스는 주행량이 많은 상용차 특성상 연비에 민감한 상용차 운전자들을 위해 효과적인 주행연비 개선 방법을 안내하고, 연비 관련 다양한 부분을 소통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
이를 위해 현대차는 △상용차 데이터 모니터링 시스템(CVDMS) 데이터 분석 결과 설명 △연비 향상 솔루션 제공 △현대차 연구원과의 질의응답 등 상용차 운전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행사를 진행했다.
특히 현대차는 이번 행사에 ‘CVDMS’를 활용함으로써 주행연비 향상을 위한 교육 효과를 극대화했다. 현대차 남양연구소에서 개발한 CVDMS는 주행 시 차량의 실시간 주행 속도, 엔진 속도, 페달 분포 등의 데이터를 수집해 운전자의 주행 습관과 패턴을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 장치다.
현대차는 9월 말부터 참여 고객 20명의 엑시언트 차량에 모니터링 시스템인 CVDMS를 미리 부착해 평소 주행 습관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 및 분석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행사 당일 1대1 맞춤 교육을 통해 개별 연비 향상 방법에 대한 솔루션을 제공했다.
행사에 참석한 엑시언트 차주 정중철씨는 “실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진단 장치를 통해 평소 좋지 않은 주행 습관을 고쳐 평소보다 높은 연비를 달성하게 되었다”며 “앞으로 연비 운전을 생활화한다면 유류비 절감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상용차 고객들의 수익성 향상을 위해 항상 상용차 연비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연구 개발을 통한 실질적인 연비 향상은 물론, 이러한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상용차 고객들께 도움 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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