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김재수 해임안 통과, 靑 국회 무시 자업자득”

by김성곤 기자
2016.09.24 08:11:33

손금주 대변인 논평 “靑 해임건의안 결정 존중해야"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국민의당은 24일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것과 관련, “국민과 국회를 무시한 청와대의 자업자득”이라고 비판했다.

손금주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의회의 의견을 아랑곳하지 않고 임명을 강행한 청와대의 막무가내식 불통행보는 물론 국회법에 따른 청문회 결과에 불복하는 글을 올린 김재수 장관의 부적절한 행위로 인해 이번 해임건의안 통과는 이미 예견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사상 초유의 국무위원들의 필리버스터와 새누리당 의원들의 막말은 박근혜 정부의 대의민주주의 추락을 상징하는 헌정사의 오점으로 기록될 것”이라면서 “이번 국회본회의 파행에 대한 책임과 사과를 새누리당에 촉구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청와대는 이제라도 김재수 장관을 해임해 국민의 대표인 의회의 해임건의안 결정을 존중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