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美 최대 아웃도어 전시회서 고기능성 원사 대거 선봬

by최선 기자
2016.08.07 09:56:28

세계 3대 아웃도어 전시회 ''미국 OR쇼'' 참가
소취 소재 ''프레쉬기어''로 땀냄새 제거 시연
고객사와 공동 전시 부스 구성해 상생 경영

효성이 지난 3일부터 나흘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서 개최된 아웃도어 리테일러 섬머 마켓 2016(Outdoor Retailer Summer Market 2016)에 참가해 고기능성 나일론, 폴리에스터 원사를 선보이고 있다. 효성 제공.
[이데일리 최선 기자] 효성(004800)이 지난 3일부터 나흘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서 개최된 ‘아웃도어 리테일러 섬머 마켓 2016(OR쇼, Outdoor Retailer Summer Market 2016)’에 참가해 글로벌 아웃도어·스포츠 원사 시장 확대에 나섰다.

효성은 이번 전시회에서 소취 소재 ‘프레쉬기어(freshgear)’를 비롯해 냉감 소재 ‘아쿠아-엑스(aqua-X)’, ‘아스킨(askin)’, 힐링 소재 ‘마이판 핏(MIPAN fit)’과 ‘에어로기어(aerogear)’, 감성 소재 ‘코트나(cotna)’ 등 고기능성 나일론·폴리에스터(PET) 원사 브랜드를 대거 선보였다고 7일 밝혔다.

이 중 프레쉬기어는 땀냄새를 유발하는 암모니아와 아세트산을 물리적·화학적 방법을 통해 획기적으로 제거하는 신제품이다. 효성은 OR쇼에서 이런 기능성을 보여주기 위해 고객사를 대상으로 프레쉬기어로 제작된 티셔츠를 활용해 착용실험을 진행했다. 실제 땀냄새가 제거되는 모습을 보여줘 관계자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미국 OR쇼는 독일 뮌헨 ISPO, 독일 프리드리히샤펜 아웃도어쇼와 함께 세계 3대 아웃도어 전시회로 꼽힌다. 효성은 올해로 8년째 참가해 글로벌 아웃도어·스포츠 의류 원사 시장 확대의 기회로 활용했다.

한편 효성그룹은 ㈜은성텍스, ㈜동화텍스타일, ㈜실버텍스 등의 고객사와 공동 전시 부스를 구성해 고객사의 영업 활동을 지원했다.

효성은 OR쇼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매년 열리는 ‘상하이 인터텍스타일’, ‘파리모드시티’, ‘JEC 유럽’, ‘차이나 컴포지트 엑스포(China Composites Expo)’ 등 국제전시회에서도 고객사와의 공동참여를 통해 지속적인 상생 경영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