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한정선 기자
2016.02.16 06:00:00
[이데일리 한정선 기자] 서울시는 무형문화재의 원형 보존 및 전승을 위해 보유자의 기능을 영상 다큐멘터리 등으로 남기는 기록화 작업을 추진한다.
시는 무형문화재의 발굴 다양화와 원형보전, 전승기반 강화 등의 내용을 담은 ‘서울시 무형문화재 활성화 계획’을 수립했다며 16일 이같이 밝혔다.
2017년부터 연차적으로 전승 단절 우려되는 80대 이상 고연령 보유자 및 명예보유자 등을 우선으로 기록화 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서울의 역사와 문화, 서울 사람의 삶에 대해 종합조사·연구하는 ‘서울민속종합조사’에 착수해 그동안 알려지지 않은 다양한 무형의 유산들도 발굴할 계획이다.
현재 보유자가 없는 종목이나 명예보유자만 있는 종목에 보유자를 지정하거나, 보유자가 고령인 종목을 대상으로 우선적으로 전수교육 조교 등을 충원할 예정이다.
그동안 무형문화재 보유자들의 전수교육을 지원하는 ‘전수교육경비’를 올해부터 10% 상향했다.
시는 서울의 다양한 무형문화재를 시민들이 누릴 수 있도록 올해 하반기에 남산골한옥마을에서 전 종목이 참여하는 ‘서울시 무형문화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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