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임성영 기자
2015.11.27 07:38:50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신영증권은 SK이노베이션(096770)에 대해 빠른 이익 증가가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목표주가를 종전 16만원에서 18만원으로 상향조정 한다고 27일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오정일 신영증권 연구원은 “정제마진이 연중 최고치를 경신하며 호황을 보이고 있다”면서 “4분기 영업이익은 대손처리와 탐사광구감액을 반영해도 3분기대비 3% 증가한 3749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추가로 북미유전 감액처리 영업외비용 약 1700억원을 포함한 세전이익은 1931억원으로 추정했다.
또한 그는 “올해 약 5000억원의 재고손실이발생했지만 내년에 대부분 사라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오 연구원은 “정유업황과 화학업황 개선이 지속될 전망”이라면서 “올해 발생한 외환손실과 유전가맥 등이 해소될 2016년 주당순이익(EPS)은 올해 대비 67% 증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따라서 그는 “목표주가를 12개월 선행 EPS에 10배를 적용해 기존보다 13% 상향한다”면서 “정유업 최선호주로 매수 추천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