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함정선 기자
2014.09.24 07:41:18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현대증권은 24일 코웨이(021240)에 대해 렌탈 판매와 손익 관리가 순항하고 있다며 목표주가 10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상구 현대증권 연구원은 “3분기 렌탈 판매 등 영업 현황은 양호한 것으로 보인다”며 “정수기 신제품 출시와 코디 인원 확충 등으로 계정 확대가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3분기 손익 관리로 실적에 대한 우려는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3분기 별도기준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4~5% 증가하며 예상대로 완만한 영업이익 증가가 기대된다”며 “시장은 지난해 어닝 서프라이즈에 대한 부담으로 일부 이익감소를 우려하고 있으나 특별히 비용 증가 요인은 많지 않아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4분기에는 부담이 없고 수출이 계절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여 이익 증가도 늘어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코웨이의 주가가 배당투자와 이익 모멘텀 회복으로 역시 안정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주가는 2분기 실적 발표를 기점으로 박스권에서 움직이고 있다”며 “높아진 주식가치 부담과 상반기 높은 이익 개선에 비해 하반기 이익 모멘텀이 둔화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연구원은 “그러나 3분기 실적이 선방할 전망이고 4분기 이후에는 높은 배당 성향과 이익 증가 회복이 안정적 투자 매력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