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3Q 건설 최선호주 '목표가↑'-신한

by정병묵 기자
2014.09.22 07:49:26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2일 삼성물산(000830)에 대해 3분기 호주 로이힐 공사 본격화와 상사부문 실적 저점 통과 확인에 따라 건설 업종 내 최선호주로 꼽으며 목표주가를 8만5000원에서 9만1000원으로 상향했다.

박상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건설 부문은 호주 로이힐 현장과 고마진인 삼성전자 17라인 현장의 매출 증가, 상사 부문은 온타리오 풍력수익 100억 유입으로 양호할 것”이라며 “해외수주는 타겟 프로젝트 중 호주 EWL(1조원)을 제외하고 큰 실주는 없어 여전히 비중동 위주의 수주 기대감은 유효하다”고 밝혔다.



신한금융투자는 삼성물산의 3분기 영업이익은 1808억원, 매출액은 7조8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8.5%, 10.1%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2015년 수도권 재건축, 재개발이 본격화되며 구체적인 수혜를 볼 것”이라며 “10조원의 수주잔고와 업계 최고의 브랜드 가치를 보유한 삼성물산에 유리한 주택 업황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