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증자로 유동성 우려 감소..중립-대우

by김세형 기자
2014.02.19 07:56:04

[이데일리 김세형 기자]대우증권은 19일 GS건설(006360)에 대해 5000억원대 유상증자 결의에 따라 유동성 관련 우려는 감소할 것으로 보이지만 주가 측면에서는 리스크 관리가 여전히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중립 의견도 유지했다.

박형렬 연구원은 “GS건설은 전일 결의한 유상증자 5236억원과 파르나스 호텔 매각을 포함해 총 9000억원에서 1조원 규모의 유동성 확보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며 “대부분의 확보 자금은 현재 1조5000억원 수준인 미착공 PF의 상환에 사용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번 유상증자와 추가 유형자산 매각을 통해 유동성 관련 우려는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그러나 추가적으로 확인할 요소들이 있다고 판단했다.



파르나스 호텔을 포함한 추가 유형자산 매각 진행 상황과 PF 상환 및 인수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주택부문 손실, 해외 부문의 현금흐름 등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는 것.

그는 “해외 수주 증가와 유동성 문제 해결과정에 대해 긍정적으로 접근할 수 있지만 현재 주가에서는 상승 잠재력보다는 리스크 관리가 필요할 것”이라고 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