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세형 기자
2014.01.13 07:45:21
[이데일리 김세형 기자]NH농협증권은 13일 SK하이닉스(000660)에 대해 최근 주가 상승으로 일부 투자자들의 차익 실현 욕구가 높아지고 있지만, 추가상승 여력은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4만5000원은 유지했다.
이선태 연구원은 “스마트폰 성장 둔화로 IT 업종 성장 우려가 제기되고 있지만 메모리는 구조조정 효과로 수요 둔화를 극복할 수 있다”며 “SSD 등 신규 수요 기반을 확보하면서 성장이 가능해 상대적인 매력도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DRAM 업종 고점 논란에도 불구하고, 메모리 호황은 내년까지 이어질 것”이라며 “호황에도 불구하고, D램 업체들은 여전히 점유율 확대를 위한 설비투자 보다 수익성 유지에 촛점을 맞추면서 공급량 조절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와 함께 “SK하이닉스는 낸드 플래시 경쟁력 강화가 나타날 것”이라며 “현 주가는 올해 실적 기준 PER 7.9배, PBR 1.7배에 불과해 밸류에이션 부담도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