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기훈 기자
2013.12.06 08:05:48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동양증권(003470)은 6일 미국 양적완화 축소(테이퍼링) 우려에 따른 변동성 확대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조병현 동양증권 연구원은 “최근 호조를 보이는 미국 경제지표가 여전히 테이퍼링에 대한 우려를 자극하는 소재로 작용하고 있다”며 “오늘 발표되는 미국 고용지표 결과에 따라 일시적으로 리스크 지표가 추가적인 상승세를 보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조 연구원은 “대내외 자금 흐름 역시 부담감을 표출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미국 경제지표 개선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가까워짐에 따른 부담이 반영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테이퍼링 우려에 따른 리스크 지표의 상승이 증시에 하락 요인을 제공하고 있다”며 “매크로 지표의 개선 시도는 중장기 호재임이 분명하지만 단기적으로 변동성 확대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