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우 제일모직 사장 “강한 체질의 글로벌 기업 만들자”

by김보경 기자
2013.09.15 10:11:58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박종우 제일모직(001300) 사장이 59주년 창립기념일을 맞아 “강한 체질의 글로벌 기업을 만들자”고 목표를 제시했다.

박 사장은 지난 13일 경기도 의왕시 본사 사옥에서 열린 창립 59주년 기념식에서 창립기념사를 통해 “제일모직은 지난 59년간 많은 위기 속에서도 더욱 강하게 체질을 변화시켜온 저력이 있다. 열정적인 조직문화를 바탕으로 100년 기업을 향해 한발씩 전진해 나가자”며 이같이 밝혔다.

이를 위한 실천과제로 ▲고부가 중심의 사업구조와 앞선 시스템을 통한 경쟁력 제고 ▲창의적 조직문화와 R&D역량 강화로 미래사업 결실 ▲기업의 공적 책임과 사회적 가치 지향을 강조했다.



이날 제일모직 창립기념식은 오페라와 유명가수 콘서트, 임직원이 참여하는 민속놀이 축제와 봉사활동 등 다양한 이벤트로 진행됐다.

특히 오페라 토크 콘서트가 눈길을 끌었다. 행사에 참석한 임직원과 협력업체 대표들은 영국왕립음악원에서 수학한 유명 오페라 가수 신금호씨와 ‘해설 오페라’, ‘CF 속의 오페라’ 등에 대한 내용을 주고 받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박 사장을 비롯한 제일모직 임원진 40여명은 행사 종료 후 안양시 비산동에 있는 ‘평화의 집’을 방문해 아이들과 함께 송편을 만들며 추석 준비를 도왔고, 임직원들도 창립기념주간에 맞춰 나눔 바자회 등 기부활동을 통해 나눔의 가치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