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기훈 기자
2013.09.12 07:38:13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12일 크레듀(067280)에 대해 삼성그룹 계열사로 안정적인 수익원을 확보한 교육주 내 유일한 고성장주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김미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그룹 관련 매출액이 전체 매출액의 41.6%를 차지할 정도로 안정적인 ‘캡티브마켓’(전속시장ㆍ계열사 간 내부 시장)을 보유하고 있다”며 “매년 꾸준한 외형 성장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김 연구원에 따르면 크레듀의 매출액은 ▲2010년 535억원 ▲2011년 631억원 ▲2012년 804억원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는 1046억원으로 추정되는 등 매년 20% 내외의 성장률을 나타내고 있다.
그는 “이는 주력 매출원인 기업교육 이러닝 시장의 안정 성장과 삼성 계열사를 비롯한 대기업 신규채용·승급시험 내 영어말하기 테스트 확대 등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세리(SERI) CEO를 합병하면서 내년 매출이 올해 대비 46%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중장기적으로는 삼성SDS 멀티캠퍼스와의 통합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