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경민 기자
2013.04.29 08:09:45
[이데일리 김경민 기자] 아이엠투자증권은 삼성전자(005930)의 올해 1분기 실적은 양호했다고 29일 평가했다. 그러나 점차 주당순이익(EPS) 증가율이 둔화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투자의견과 목표가는 기존 ‘매수’와 175만원을 유지했다.
홍성호 아이엠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은 애플 관련 충당금을 고려하면 최대 실적”이라면서 “소송관련 충당금 6700억원이 포함된 것을 고려하면 실제 영업이익은 9조원이 넘는다”고 말했다.
그러나 내년부터 EPS 둔화가 우려된다는 지적이다. 홍 연구원은 “작년과 올해 EPS 증가율은 각각 86.9%와 48.9%로 매우 높았다”면서 “그러나 내년과 내후년은 각각 9.5%와 8.3%로 급격히 둔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