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장영은 기자
2012.07.28 08:00:00
(스타일)여름 맞아 바디 메이크업 제품 주목
바르고 뿌리면 매끈하고 빛나는 피부 연출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장마가 끝나면서 본격적으로 무더운 여름이 시작됐다. 이맘때면 축제나 각종 이벤트, 여름휴가 등 야외 활동이 늘면서 노출도 많아진다. 하지만 보통 얼굴에만 신경을 쓰고 몸에는 선크림을 바르는 정도로 그친다. 정작 중요한 것은 바디케어다. 외출 전 단 5분 투자로 매끈한 피부표현과 바른 부위가 길어보이는 효과를 낼 수 있다. 뜨거운 햇빛 아래 건강하고 빛나는 피부를 연출해보자.
전문가들은 “노출이 많은 여름철엔 바디 메이크업은 외출 전 필수”라며 “바디 메이크업 전 자극없는 제모제나 스크럽 제품으로 팔다리를 미리 관리해두면 언제 어디서든 민망함 없이 당당한 바디라인을 연출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 매끈매끈 빛나는 피부의 비밀
베네네피트 바디밤 ‘테이크 어 픽처 잇 래스트스 롱거’는 바디밤 계의 원조로 통한다. 출시 당시 3개월만에 품절 사태를 일으키는 등 선풍적인 인기 몰이를 하기도 했다. 철제 필통 모양의 디자인으로 ‘바디필통’이라는 별칭으로도 유명하다. 핸드백에 넣고 다니며 바를 수 있어 휴대도 간편하다. 함께 들어있는 퍼프를 이용해 다리, 쇄골, 팔뚝 등 주요 노출 부위에 바르면된다. 윤기 넘치는 피부를 표현해주며 바른 부위가 날씬하게 보이는 효과도 있다. 달콤한 복숭아향이 첨가돼 방금 샤워한 듯 은은한 향기를 자랑한다.
토니모리 ‘스타 시크릿 바디밤’은 탄력있고 입체적인 바디라인을 연출해주는 바디 메이크업 전문 제품이다. 미세한 골드와 핑크 펄 입자가 은은한 윤기와 입체감 있는 바디 라인을 연출해 준다. 자외선 차단 성분이 함유되지 않아 백탁 현상이 없으며 로즈힙 열매 오일, 마카다미아 넛 오일, 스위트 아몬드 오일, 모링가 오일이 피부에 촉촉함을 더해준다.
미샤의 ‘글램 실키 바디밤 글리터링 골드’는 기존 제품에 비해 섹시한 피부 연출을 한층 더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기존 제품이 핑크 컬러로 은은함을 강조했다면 신제품 글리터링 골드 컬러는 보다 강렬하고 탄력 있는 느낌을 낸다. 이니스프리의 `젤리 광 바디밤`은 물이 흐르는 것 같은 느낌의 자연스러운 입체광을 강조한 제품이다. 상쾌한 그린티 향을 첨가해 샤워코롱 효과까지 낼 수 있다.
휴양지 노출 패션을 위해 내놓은 맥(MAC)의 ‘맥 투더비치 바디 오일’은 해마다 여름이 되면 인기를 끄는 제품이다. 특히 올해는 살결이 흰 편인 우리나라사람들의 피부에 맞추기 위해 기존의 브론징 컬러 외에 오팔펄 핑크 컬러를 추가했다.
◇ 더운 여름, 스타킹 신지 말고 뿌리자
짧은 치마와 바지를 많이 입는 여름에 다리는 특히 많이 노출되는 부위다. 혹시 맨다리에 자신이 없어 핫팬츠나 미니 스커트 입기가 꺼려진다면 뿌리는 스타킹을 사용해보면 어떨까.
스타킹은 다리 라인을 잡아 주고 피부톤을 보정해 주는 역할을 하지만 기온이 30도를 넘나드는 여름에는 신는 사람은 물론 보는 사람에게도 덥게 느껴진다.
유핏의 `레그 메이크-업 에어브러쉬’는 이런 고민을 해결해주기 위해 나온 바디 메이크업 제품이다. 뿌리기만해도 스타킹을 신은 듯한 효과를 주는 것은 물론 다리 얼룩을 가려줘 더운 여름에도 시원하게 아름다운 다리 라인을 연출 할 수 있다.
유핏 측은 “미세한 분사입자와 끈적임 없는 뛰어난 밀착감으로 균일한 피부톤의 다리 라인을 연출해준다”며 “태닝이나 흉터에 의한 다리 얼룩을 자연스럽게 커버해준다”고 설명했다. 땀이나 물에는 쉽게 지워지지 않아 관리에 특별히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된다.
바디밤 제품들의 경우도 대체로 전신에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다리에 바르면 스타킹을 신는 것과 비슷한 효과를 낼 수 있다.
[TIP]바디밤 어떻게 바르나요?
▶쇄골: 쇄골의 안쪽 부분부터 가로로 펴바른 뒤 다시 어깨선을 따라 둥글리듯이 바른다.
▶어깨·팔: 어깨쪽은 넓게 감싸듯이 펴바르고 팔 라인을 따라 길게 골고루 발라준다. 팔 안쪽에 살이 많은 부분에 발라주면 살이 탄력있게 보여 얇아 보인다.
▶다리: 다리 앞쪽을 신경써서 발라줘야 날씬해 보이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발등쪽부터 위로 쭉 발라주면 다리고 길어 보이는 느낌을 낼 수 있다.
▶손: 파티나 특별히 신경쓰고 싶은 만남의 자리라면 손등에도 두드리듯 바디밤을 발라준다. 한층 윤기있고 건강해보이는 피부가 연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