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안준형 기자
2012.02.10 08:06:43
[이데일리 안준형 기자] 하나대투증권은 10일 NHN(035420)에 대해 무난한 실적과 무난한 기대를 갖는 기업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7만8000원은 유지했다.
황승택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지난 4분기 실적이 예상을 소폭 상회했다"며 "매출은 전분기대비 11.9%, 영업이익은 2.3% 증가했다"고 말했다.
그는 "견조한 실적의 바탕은 4분기 연중최고 성수기를 맞은 광고매출의 성장"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PPC(Price Per Click) 상승이 지속되고 있는 검색광고의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27% 증가하며, 연간으로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에도 주 성장동력은 검색광고가 될 것"이라며 "경쟁력의 원천은 시장경쟁력 유지를 통한 유무선트래픽 확보와 NBP(NHN Business Platform)의 독보적인 영업경쟁력"이라고 설명했다.
황 연구원은 또 "올해 모바일서비스 사업은 작년의 성과로 볼 때 긍정적인 기대가 가능하나, 일본검색 및 게임서비스는 올해 그 가능성을 확인하는 정도에 머물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