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안준형 기자
2011.08.02 08:20:12
[이데일리 안준형 기자] 키움증권은 2일 부광약품(003000)에 대해 자회사 안트로젠의 가치가 부각됐다며, 목표주가를 1만8000원에서 2만20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김지현 연구연은 "기존 목표주가에 자회사 안트로젠의 주당 지분가치(4390원)를 반영했다"고 말했다.
안트로젠은 성체줄기세포를 이용한 조직 재생용 세포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는 바이오벤처기업로, 부광약품의 지분율은 37.7%다.
김 연구연은 "안트로젠은 심장세포에 대한 개발과 관련한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2008년 지방줄기세포를 이용한 아디포셀(성형 및 흉터치료제)를 국내에서 발매했고, 2009년부터는 리페어셀이라는 신약과제로 국내에서 임상1상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또 "지난해는 크론성 치루(항문 주변 천공) 치료제 아디포플러스에 대한 국내 임상2상에 진입, 마무리 단계에 있다"며 "올 4분기 중에 희귀의약품으로 시판허가를 신청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