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정민 기자
2010.10.28 07:50:06
[이데일리 김정민 기자] HMC투자증권은 28일 "우리투자증권(005940)은 대형증권사중 이익모멘텀이 가장 뛰어나다"며 증권업종 최선호주로 꼽았다.
HMC투자증권은 추가적인 시장금리 하락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2분기와 같은 대규모 채권평가이익이 발생하기는 힘들겠지만, 리테일 브로커리지 경쟁력 강화 및 꾸준한 이자수익 등으로 경상적인 실적이 견조하다며 이같이 평가했다.
아울러, 전체 고객자산이 전분기대비 10% 이상 증가한 133조원을 기록하는 등 꾸준히 고객자산을 늘려가고 있는 점도 긍정적으로 봤다.
박윤영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에 그룹 공통 차주의 일부 PF 여신에 대한 자산건전성 조정 및 충당금 설정비율 상향으로 추가적인 대손충당금이 반영되기는 했지만, 부동산 경기 회복의 기대감과 함께 향후 추가적인 부실이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